진짜 오랜만의 포스팅인데, 수년간의 포스팅을 또 다시 쓰게 한 것 역시 스컬 때문이었다.

스컬이 미국 진출을 했던 시점에 My Space (예전의 페이스북과 같은) 에서 스컬 페이지에 가서

붐디붐디 영어 버전이나 Cry 와 같은 노래들을 듣다가 함께 찾아듣게 된 것이 Here To Stay 였는데,

그 노래가 다시 10년만에 Tiger JK 와 함께 부활했다.

Skull, Tiger JK - Here To Stay (2017)

2017년 여름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2007년의 Here To Stay.

(My Space 는 아직 서비스를 하는데 음원이 재생이 안되어 YouTube에 올라와있는 음원을 올린다)

Here To Stay · Skull · Might Mystic
Here To Stay
Released on: 2007-08-21
Composer: S. Cho
Writer: S.Cho/K.Holness/B. Kim

작사에는 B.Kim(이라고 쓰고 쿠쉬라 읽는다) 도 있다.

"Still love kush"

아래 글은 얼쑤 in the EARTH 페이스북에서 인용해왔습니다.

===================================================================

주목! 이번주 금요일 아주 오랜만에 저희 자마이칸뮤직 셀렉타(디제이) 크루인 "얼쑤 in the EARTH"의 파티가 있습니다!!
오직 Vinyl selecting만 고집하는 저희 크루의 파티에 따뜻한 감성의 LP 들으며 맥주한잔 하러 오세요! 
이번 파티에서는 동양표준음향사에서 판매하는 레게,스카 LP 오프라인에서 만나보실 수 있고 특별 게스트인 동표사의 셀렉타 청달(오정석)이 저희와 함께 음악을 틉니다!!
-얼쑤 in the GALA-
"난 레게 음악들으러 갈라요~!"
10월 24일 금요일 저녁 7시 
@합정 CASA GALA
입장료 10,000원 
Selecta's
: Bombed You / Smiley Song / Sugar Suk-Yuel / 청달 

#세가지 #어플로만든 #포스터
#합정 #까사갈라 #셀렉타 #디제이 #레게 #스카 #덥 #락스테디 
#엘피 #바이널 #맥주 #불금 #파티 #얼쑤인디얼쓰 #동양표준음향사 #청달 #송스말 #밤듀 #슈가석율
#Casagala #selector #dj #reggae #ska #dub #rocksteady 
#LP #Vinyl #beer #Friday #music #party 
#ulssoo #intheEarth #easternstandardsound 
#chungdal #bombedyou #smileysong #sugarsukyuel

https://www.facebook.com/innadeearth

Jimmy Cliff - Breakout (1992)

01. I'm A Winner

02. Breakout

03. Oneness

04. Peace

05. Stepping Out Of Limbo

06. War A Africa

07. Roll On Rolling Stone

08. Be Ready

09. Jimmy Jimmy

10. Haunted

11. Baby Let Me Feel It

12. Samba Reggae

13. True Story

14. Shout For Freedom

지미 클리프의 브레이크아웃(Breakout)은 90년대 팝의 감성이 담겨있는 리듬으로 시작한다. 4번 트랙 Peace에 이르러서는 내가 레게 앨범을 듣고있는게 맞을까하는 생각까지 들수도 있다.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뒤섞여있다. Sitting in Limbo 의 잔잔함을 경쾌함과 희망차게 전환시켜주는 Stepping Out Of Limbo도 좋았다.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인 삼바 레게(Samba Reggae)는 앨범발매 당시에는 "Breakout" "I'm A Winner" "Peace"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99년에는 1번 트랙으로 자리를 바꿔 몇몇 지역에서 "Samba Reggae"라는 앨범명으로 재발매되었다고 한다.

Peace Lyrics

앨범구매:

iTunes 바로가기

jimmycliff.com/

twitter.com/thejimmycliff

facebook.com/jimmycliffmusic

J Prince - Unlimited (2014)

01. Thesis
02. Serious
03. Blood
04. More Like You
05. Good Oh
06. Plead My Cause
07. Deliver Me
08. Brighter Day
09. Everything
10. My Name
11. Deeper Dep'
12. Beki Wa Upendo (Defender of Love)
13. Thunder Roll
14. So Good

iTunes link

J Prince - Blood

파올로누티니 2014 서울재즈페스티벌 내한 기념

Better Man 가사 소개

Paolo Nutini - Better Man (2014)

She makes me smile

she thinks the way i think

that girl makes me wanna be better

Took her down Bleecker Street

saw she drank the way I drink

그녀가 날 웃게 하네

나와 생각하는 방식이 같아

그녀로 인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

블리커 거리에 데려갔지

술 마시는 방식도 나와 같아

I kiss the sky to send her blue a letter

취한채로 그녀의 우울함에 편지를 보내려고 해

*kiss the sky: 마리화나를 피우고 연기를 허공에 뱉는 것을 말함(어반딕셔너리 참고)

That girl

makes me wanna be a better man

그녀는 정말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드네

ye should she see fit

gonna treat her like a real man can

만약 그녀가 받아준다면

진짜 남자답게 그녀를 대해주리

She's fearless, she's free

oh she is a real live wire

and that girl

she's got me feeling so much better

그녀는 두려움 없고, 자유로워

정말 열정이 넘쳐

그리고 그녀는

내 기분을 정말 좋게 해줘

oh you trade all the money in the world

just to see this girl's smile

all the while, she'll make you feel so much better

세상의 모든 돈을 들여서라도

그녀의 미소를 봐야 할 거야

정말로, 그녀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거든

oh that girl, makes me wanna be a better man

And should she see fit, gonna treat her like a real man can

오 그녀 때문에 정말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만약 그녀가 날 받아준다면, 진짜 남자답게 그녀를 대할 거야

ah, ah, la la la

come on in my arms

you make me feel alright

you make me feel alright

내 품에 안겨

넌 내 기분을 좋게 해줘

너화 함께면 기분이 좋아

you know I might get eager

I might lose my cool

feel like I'm in detention

in the office at the school

나 있잖아 푹 빠져들거 같아

이성을 잃을지도 몰라

꼭 방과 후 교실에 남겨진 기분이야

and you'll either love me

or you hate me

but I can see you've got no time

for the in-between

아마 너도 날 사랑하게 되거나

아니면 날 싫어하겠지

내가 보기에는 밀당할 시간이 없어보여

but the reflection in your eyes

gonna look so much better

네 눈동자는

더욱 더 예뻐지는 걸

I said that girl makes me wanna be a better man

yeah yeah yeah

and should she see she fit, gonna treat her like a real man can

gonna treat her like a real man can

gonna treat her like a real man can

gonna treat her like a real man can

그녀 땜에 정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정말

만약 그녀가 날 받아준다면, 진짜 남자답게 그녀를 대할 거야

정말 남자답게 그녀를 대해

정말 남자답게 그녀를 대할거야

정말 남자답게 그녀를 대해야지

Paolo Nutini - Better Man [Acoustic]

Glen Hansard - Bird of Sorrow (2012)

오스카상에 빛나는 영화 원스의 주인공이자 스웰 시즌(Swell Season)으로도 활동했던

글렌 한사드의 곡, Bird of Sorrow 를 소개합니다.

이 곡의 제목은 "슬픔의 새"로 아래 속담을 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You cannot prevent the birds of sorrow from flying over your head,

but you can prevent them from building nest."

"슬픔의 새가 당신 머리 위로 날아드는 건 막을 수 없지만,

그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이 속담은 슬픈 일이 발생할 순 있지만,

그 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은 스스로 통제하고 헤쳐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보시면 되겠네요.

Bird of Sorrow 가사보기(+해석)

South Carnival - 사우스 카니발 EP (2013)

1. 제주바당

2. 혼저 옵서예

3. 몬딱 도르라

4. 아땀리브스

제주도 청년들이 상경했습니다.

제주도의 음악을 알리고자 당당한 출사표를 던진 사우스 카니발!

경쾌한 스카 리듬에 걸쭉한 제주도 사투리가 버무려진 흥겨운 곡들로 채워진 EP 앨범을 냈네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K-Rookies 2013 에 선정되기도 한 유망받는 인디 밴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우스 카니발 페이스북

facebook.com/Southcarn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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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카니발 South carnival ; 제주바당

올 것이 오고 있습니다.

페스티벌 소식은 이미 오래 전에 났었지만, 블로그에 정보는 이제서야 올리네요(시험기간이었던지라)

이번주 금요일(21일) 홍대 클럽 타(삼거리 포차 밤과 음악사이 바로 앞!)에서 뿌리자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날 홍대 레게 잇 플레이스에서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열리네요.

대학생들은 시험이 끝나고

직장인들은 불금을 보내기에 좋은 날이지 않나 싶네요!

:: Playlist ::

ARTS - Party

Peter Tosh & Bob Marley - Soul Shake Down Party

Lee Scratch Perry & King Tubby - Time to Party

:: Playlist 2 ::

Reska - 그렇게 살면되

태히언 - On a Desert (Demo)

뿌리자 홈페이지에서 올라온 공고 아래에 덧붙여 드립니다.

자세한 정보는..

뿌리자 레코드 홈페이지: purijah.com

뿌리자 레코드 페이스북: 바로가기 

뿌리자 TV 바로가기

레스카 소개 페이지

reggae.tistory.com/117

태히언 소개 페이지

reggae.tistory.com/80

============================================================================================

홍대에서 열리는 레게축제인 뿌리자 페스티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축제는 소통, 희망,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주제로, 레게 뿐만이 아니라, 자연과 가까운 월드뮤직을 하는 아티스트분들도 콘서트와, 젬배체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더 스스로의 마음에 귀기울이고 솔찍하게 표현하는 이들과, 타지에서 온 객에게 마음을 열어 품고 대화를 하며 보살펴주는 마음 따듯한 이들이 이곳에는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한땀한땀 정성으로 만든 음악이 이곳에 있습니다. 처음 만난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가슴따듯한 이곳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당신을 위해 마음의 문을 열고 기다릴 것입니다.

[행사내용]

* 6월 21일(금)20:00

@클럽 타 – 뿌리자 콘서트

<라인업> 자이온루즈프로젝트(아프리칸+브라질리언)

칸패밀리(아프리칸)

태히언과 뿌리자(레게)

레스카(레게)

메카니컬 사슴벌레(포크록)

* 6월 22일(토)11:00~24:00

@이니케 – 젬베 체험(11:00, 14:00, 16:00)

@자마이카왕 – 프리마켓(14:00~18:00)

레게파티(19:30~24:00)

<셀렉타 라인업>

송스말(얼쑤 in the EARTH)

임능배(Funk Soul Lounge)

자히로(Happy Hippy)

@자이온보트 – 전시, 상영회(14:00~18:00)

어쿠스틱 공연(15:00~18:00)

<어쿠스틱 공연 라인업>

태히언(뿌리자)

자우디(히피왕)

예매처- 예스24 http://ticket.yes24.com/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15243

쇼셜펀딩- 유캔펀딩 http://www.ucanfunding.com/project/view.php?num=487

Hello! This is Reggae Festival in Hongdae, finally!!

The very first Reggae Megazine ‘Purijah Monthly’ has been published at Bob Marley’s birthday this year. And we have been trying to share this slow groovy and peaceful music with everyone!

Now it’s the time!! Feel the groove and let’s be alright! Also we have the flea market, exhibition, acoustic gigs and Reggae party at the end!!

Come and join us!

One Love!!

[Contents]

* 21st June, Fri 20:00

@Club Ta: – Purijah Concert

<Line-up> Zion Luz Project(African+Brisilian)

KAN Family(African Djembe Circle)

Tehiun and Purijah(Roots Reggae)

Reska(Reggae Ska)

Mechanical Beetles(Korean Rock)

* 22nd June, Sat 11:00~24:00

@Inike – Djembe Experience(11:00, 14:00, 16:00)

@Jamaica Wang – Flea Market(14:00~18:00)

Reggae Party(19:30~24:00)

<Selecta> Smilely Song(얼쑤 in the EARTH)

Neungbae Lim(Funk Soul Lounge)

JaHero(Happy Hippy)

@Zion Boat – Exhibition(14:00~18:00)

Acoustic Gig(15:00~18:00)

<Line-up> Tehiun(Purijah)

Jah Woody(Hippie Wang)

Advanced Ticket – Yes24 http://ticket.yes24.com/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15243

Social Funding – UcanFunding http://www.ucanfunding.com/project/view.php?num=487

백만년만의 포스팅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Los Caparos 라는 밴드 음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이 친구들 전에 Kukan Dub Lagan 이라는 밴드가 또 있는데, 아직 소개는 못드렸네요.

Los Caparos는 곡의 대부분이 히브리어로 녹음되었을만큼, 이스라엘 자국 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밴드이구요.

2004년에 결성되어 2007년에 데뷔앨범 "Rasta Vasily"를 발표했고,

올해 초에 새 앨범 Haim Beseret 이 발매되었습니다.

밴드의 주축 멤버는 Andrei, Anton, Arkadi (아래 멤버 목록 참고) 이 세명이구요.

이들 모두 소련에 살다가 90년대에 소련 해체 이후에 이스라엘로 건너온 케이스입니다.

러시아 지방 출신답게 이스라엘에 있는 러시아 술집에서 공연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들어보시면 스카풍 레게 느낌이 강한 것을 느낄 수 있을텐데요.

일단, 낯선 언어(히브리어)가 흘러나온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물론 영어 곡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1번트랙 Ska Doctor)

펑키한 느낌의 곡, 집시풍의 곡들도 있으니, 좋은 리스닝 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2009년엔 스카탈라이츠 이스라엘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을만큼

이스라엘에서 핫한 밴드임에는 분명한 것 같네요.

+ 아래 덧붙인 M/V를 통해서 이들의 Rudie 한 모습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Los Caparos - Haim Beseret (2013)

01. Otvezti

02. Haim Beseret

03. Ashir

04. Volver

05. Mehirut

06. Lo Kone

07. Milchama

08. Mobila

09. Duda

10. Mir

11. Ska Doctor

12. Get You Tonight

13. Hadvarim Hayafim

14. Povtorite

Members
Andrei Bar – MC Goga
Anton Koliadko – Guitar, Vocals, Harmonica
Arkadi Jacobson – Guitar, Vocals
Ziv Taller - Bass
Amit Kaminer – Drums
Ori Milstein – Keyboard
Arthur Krasnobaev – Trumpet
Ron Warburg – Trumpet
Yonatan Voltzok – Trombone

음악구매:

아이튠즈 바로가기(iTunes)

홈페이지:

loscaparosmusic.com/

facebook.com/loscaparosmusic

twitter.com/LosCaparos

Los Caparos - Haim Beseret

투표합시다!

음악은 미국 Arizona 의 스카밴드 Authority Zero 의 Get it right 과

Midnite 의 Love Right 입니다.

더불어 윈디시티의 투표독려송 "하러가세"도 덧붙여드립니다.

12월 19일. 투표권을 행사하러 갑시다!

윈디시티(투표송) - 하러가세 / Windy City - Let's Do This

이너트립 페스티벌(Inner Trip Festival)에 다녀온 뒤 조금 늦은 후기를 올려봅니다.

앞전의 이너트립은 놓쳤지만 올해 레게와 싸이키델릭이 만난 행사는 놓쳤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겠죠.

하우스오브말리와 Dmac의 행사를 통해서 이너트립을 알게되었는데,

8월 25일-26일 이틀간 춘천 왕터연수원에서 열린 야외 레게&싸이키델릭 축제였습니다.

작년에는 서해안의 태안쪽 해변가에서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서울과 조금 더 가까운 곳, 춘천의 고요한 자연 산골 속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레게 스테이지에 오르는 레게뮤지션들의 라인업을 보고 바로 가야겠다고 결정을 했죠.

윈디시티, 킹스턴 루디스카, 루드페이퍼, 태히언, 레스카, 수리수리마하수리..

레게음악을 즐길 줄 아는 자, 어떻게 이 행사를 놓칠 수 있겠습니까.

스컬&하하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지만요(스컬의 미국활동을 위한 출국으로 빠진 듯)

야외에서 펼쳐지는 1박 2일의 공연이다보니 "텐트" 준비를 필수였죠.

물론 주변에 민박과 펜션이 있고, 또한 행사장 내의 건물에는 VIP숙소가 있긴 했지만

친구 둘과 가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워서 "텐트"하나 들고 출발했습니다.

늦장을 부리다가 오후 5시가 다되어서야 도착했는데

행사장 주변으로 갈 수록 "쿵쾅"대는 축제의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행사장에 들어선 순간 "이건 웬걸?"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습니다.

바로 캠핑장으로 가서 텐트를 쳤습니다.

(나중에 무대와 캠핑장이 좀 멀다고 판단, 위에 사진에 보이는 자리 옆으로 옮겼습니다ㅋㅋ 바로 무대 옆 쪽이라 춤추다가 힘들면 와서 쉬고 최적의 장소였죠ㅎㅎ)

행사장 주변을 돌아보니..

음식과 악세사리를 파는 오두막, 하우스오브말리 부스, 바, 풀장, Fire zone, 싸이키델릭 무대, 레게무대로 꾸며져 있었고, 되게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놨더라구요.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누워있는 사람들, 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키는 사람들,

맨발로 자연을 느끼고, 계곡물로 형성된 자연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찬 공간

이 곳은 예사롭지 않은 곳이 분명했습니다.

고요하고 잔잔한 우리의 내면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라는 이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장소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멋진 공연에는 항상 등장하는 하우스오브말리도 역시 왔더라구요.

말리 자동차를 오픈하고 하우스오브말리 이어폰과 헤드폰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백오브리듬까지 모두 청음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곳이 바로 Rasta 컬러로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곳이었습니다.ㅋ

행사장에 들어설 때, 얼굴과 등, 팔, 여러곳에 Rasta Color 를 입힌 사람들이 보여서 언제 저런 걸 준비해와서 칠했는지 궁금했었는데. 하우스오브말리의 아이디어였다는..ㅋ

저와 친구는 저녁늦게 가서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받았습니다ㅋ

이전 포스팅에 올렸지만 하우스오브말리 헤드폰은 "Stir it up"으로 출시행사하던 날 바로 구매했었는데.

Bag of Rhythm 은 아직 못 샀습니다. 좀만 기달려!!

Reggae Stage로 가니 "태히언"의 무대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Roof"를 듣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후에는

흥을 돋을 수 있도록 레게 베이스를 튕겨주는 충남레게 Reska

노래뿐만이 아닌 행위예술이 곁들어진 몽환적인 Tal Gak Go의 무대

그리고

윈디시티와 킹스턴루디스카 무대로 레게스테이지는 흥의 도가니였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재미있고 신나게 뛰며 놀았었네요.

 태히언

 레스카

탈각고 (Tal Gak Go)

레게무대를 즐기는 사람들 

윈디시티의 무대 

킹스턴 루디스카의 무대

신나게 퍼커션을 두드리시는 이 보컬님.

이너트립의 무대는 레게무대와 사이키델릭무대 두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싸이키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싶은 사람들은 사이키델릭 무대에서

레게 공연을 듣고 즐기고 싶은 사람은 레게 무대에서 즐길 수 있게 마련되있었습니다.

또 두 무대가 등을 지고 바로 붙어있었기 때문에,

레게 공연이 끝나고 다음팀이 준비하는 동안에서는 사이키무대로 가서 DJ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음악에 맞춰

쉴새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음악과 함께 즐기는 동시에

캠프파이어도 준비가 되어서 그 주변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가는 공간들도 준비되었더군요.

저는 공연을 한창 즐기다보니.. 가방에서 자동차 키를 분실해서 공연을 즐기다말고

차키 찾으러 후레쉬켜고 찾아다니느라 고생 좀 했네요ㅠ

결국 친구가 텐트 옆에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ㅋㅋ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군요;

그렇게 후레쉬를 켜고 땅바닥을 찾아다니는 제가 좀 이상해보였는지

알렉스라는 외국인 친구가 와서 말을 걸길래 대화를 나누다가 사이키 무대를 즐기러 갔습니다.

저는 윈디시티 때문에 여기 왔다면,

그 친구는 아스트릭스(ASTRIX)라는 사이키델릭 DJ때문에 왔다고 하더군요.

마침 무대에 ASTRIX가 디제잉을 하고 있어서 1시간 정도 정말 음악에 빠져서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 음악과 그리고 약간의 술과 함께

즐기다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너트립이 번영해서 내년에는 더 큰 규모로, 더 많은 뮤지션들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이 트고 아침까지 무대에서는 계속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시원하게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공연장 주변을 둘러싼 산줄기를 따라 걸쳐있는 안개가 정말 아름답더군요.

내년에 또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홈페이지:

innertrip.co.kr

사진출처:

페이스북 이너트립 페이지

facebook.com/InnertripFestival

페이스북 하우스오브말리 페이지

facebook.com/marley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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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결성된 밴드 Emeterians는 2007년에 첫 정규앨범 Seeds 를 발매하고, 2009년에 Change the mood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들의 소개에 따르면, 마드리드에 이미 잘 알려져 있던 밴드들로부터 11명의 뮤지션이 모여 레게씬의 재단장하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리듬 기타와 봉고 드럼, 피아노를 다루는 세명의 보컬이 번갈아가며 마이크를 잡고, 그 외 8명의 밴드 멤버들이 오르간, 기타, 퍼커션,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드럼, 베이스를 다루며 다양한 음색을 담아내고 밴드라 할 수 있다. 마드리드를 기반으로 스페인 전역과 유럽 여러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래의 앨범은 올해 새로 나온 "Power of Unity"

  레게 음악을 하기 이전에는 다양한 음악들을 했던 멤버들이 모여서인지, 루츠 레게 느낌보다는 기본 베이스의 레게 튠에 다양한 악기를 결합하고 보컬들의 실험적인 음색이 뒤섞인 느낌이다. 

Emeterians - Power Of Unity (2012)

01. Too Many Weapons

02. Judging Not

03. Rumours

04. Love Is The King

05. Pour Some Water

06. Blue Lights

07. Lesson Fe Learn

08. Send Me Some Love

09. Long Time

10. Life Is Not Easy

11. Give Thanks

12. Get A Blow

13. Dem A Wrong

14. Spirituality

15. Power Of Unity

홈페이지:

facebook.com/Emeterians

twitter.com/emeterians

앨범구매:

아이튠즈(iTune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