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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1
  2. 2011.02.21
  3. 2010.12.10
  4. 2010.11.03


외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번쯤 봤을법한 영국 드라마 "Skins" 이 드라마는 10대 청춘/성장 드라마로 에피소드 한 편당 평균 10곡씩 BGM을 쓸정도로 음악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음악에만 포커스를 맞추느라 사건 전개가 미흡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대답은 "Never"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드라마 속 BGM들은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가 하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기때문에 스킨즈 OST만 따로 찾아서 듣는 사람(나 포함)까지 있을 정도다.
소개할 장면은 시즌 1 에피소드 8 "Effy"편인데, 토니(키크고 얼굴 창백한)의 동생이 납치된 상황에서 이를 구하러 가려고 자신을 왕따시키고 있는 친구들의 파티 장소에 가서 베프인 시드에게 도움을 구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바로 Barrington Levy 횽님의 "Under Me Sensi"가 울려주신다. 아무생각없이 드라마 재밌게 보다가.. 즐겨듣는 레게 음악이 나오자 급 반가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드라마의 배경음악은 음악담당 작가가 선곡했겠지만은 영국 10대들이 모여서 파티할 때, 베링톤 레비는 들으며 스펀지놀이를 한다는 것은 좀 충격이었다 ^^;


그렇다면 베링톤 레비의 대표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Under Me Sensi를 제대로 들어보길 권해드린다. 베링톤 형님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 한 바 있다.

And


디어 존(Dear John)이라는 영화에도 레게음악이 등장했음을 이제서야 알았다. 특수부대 군인이 휴가 중 해변가에서 만난 여자친구와의 사랑, 편지에 대해 담은 영화인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OST도 구했놨었다. 음악 폴더를 정리하던 차에 Dear John OST 폴더 안에 레게음악이 있던 것. 어? 분명 내가 영화를 볼때에는 레게음악이라고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는데.. -_-
궁금한 건 절대 참지 못하는 내 생격에 다시 디어 존 영화를 돌려보았다. 결국 발견!!
주제곡인 Paperweight 나 Think Of Me, Little House에 비해서는 아주 미약한 등장..;

해변가 모임 장소에서 만난 두 주인공. 이 둘 사이를 방해하는 놈(맥주가지러 간다는)이 자리를 뜨자마자 배경음악이 The Wailing Souls의 Things & Time으로 바뀐다. 정말 작은 소리로 들리게 때문에 잘 안들린다;


이 곡은 70년대부터 시작해 자메이카의 수많은 레이블들과 함께 2000년대에 들어서까지 다량의 앨범을 작업해 온 웨일링 소울즈(The Wailing Souls)의 앨범 "Wailing Souls At Channel One"에 수록되어 있다. 앨범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다른 곡들에 대한 소개는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영화 디어 존에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는 "Thing & Time" 곡을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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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2009년 3월 2일부터 5일까지 4부작으로 방영된 "김반장의 자메이카 기행"을 포스팅합니다. 각 부별로 구분을 해 놓았고, 영상클립을 통해 보실분들은 영상을 미리 재생시킨뒤에 다시 일시정지를 해놓아 버퍼링이 걸리지 않게끔 여유 시간을 둔 뒤에 다시 재생해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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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에 개봉한 Perry Henzel 감독의 The Harder They Come (어려우면 어려울수록)은 그 전까지 사실상 영화 불모지였던 자메이카에 자메이카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그들
에 대한 영화이다. 1940년대의 자메이카 실제 인물 Ivanhoe "Rhyging" Martin을 모델로 한 영화이다. "Rhyging"은 자메이카 사투리로 "거친, 나쁜, 뜨거운"을 뜻해서 자메이카 민중이 그에게 지어준 별명이다.  그 당시에도 자메이카 음악가의 대스타였던 지미 클리프가 주인공 Ivan(아이반)역을 맡았으며, 영화 플롯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제곡인 "The Harder They Come"을 영화를 위해 작업하였다. 

 골 청년 아이반은 자메이카의 주류음악인 레게 레코드를 녹음하여 대박을 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상경한다. 서울에서는 눈 깜짝할 새에 코도 베간다고 하지 않던가. 아이반 역시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으로 보이는 도시에 상경하자마자 이고 지고 온 보따리 짐을 모두 잃어버린다. 가수로서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하려하지만 그 것조차 쉽지 않다. 기술이 없다고 간단한 일거리조차 구하기 어려운 아이반은 결국 어머니가 소개해준 목사 밑으로 들어가 간신히 생계를 유지해가는데, 순수하고 유쾌한 청년 아이반은 "정말 원하면 이루어 질거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을 해야지"라는 "You can get it if you really want" 곡의 구절처럼 목사의 양녀 Elsa(엘사)에게도 끝없이 구애를 펼치고,

곡 녹음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준비를 해와 결국 도심의 레코드판과 라디오들을 독점하고있는 레코드사의 오디션에서 흡족할만한 반응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아이반에게 주어지는 것은 달랑 20불. 음반 시장의 매서운 현실을 맛 본 아이반은 도시에 올라와 만난 친구 Pedro(페드로)의 알선으로 대마초 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약 밀매 시장에서도조차 윗사람에게 돈을 꼬박꼬박 바쳐야하는 현실에 반기를 드는데,, 문제아로 찍힌 아이반은 마약 밀매상과 결탁한 경찰들의 추격을 받자, 권총 두 자루를 들고 저항하기 시작한다. 부패한 경찰들을 쏴죽이고, 부조리한 마약 밀매상을 쫓으며 경찰의 수배령이 떨어지자, 그의 노래는 연일 라디오에 신청곡으로 방송을 타고 영웅 취급을 받기까지 하는데.. 한편 경찰이 마약 거래의 숨통을 조이고 풀어주지 않자 생활고에 지친 이들은 하나둘 아이반을 외면하기에 이른다. 결말을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영화 "The Harder They Come"은 영화 자체로도 볼만하지만, Sound Track에 중심이 더 실려있는 듯 하다. 스토리가 전개되는 곳곳에 상황에 걸맞는 Sound Track이 흘러나오면서 지금 들어봐도 전혀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 명곡들을 접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이 영화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Reggae라는 자메이카 음악이 알려질 수 있었고, 레게 음반 시장은 더욱 확대 될 수 있었다. 또한 영화는 전적으로 자메이카인들로부터 만들어졌기에 보통 영어와는 조금 다른, 자메이카식 영어 사투리 또한 제대로 접할 수 있다.

[옥샵이 뽑은 명장면]
#1. 고급호텔 앞에서 고급승용차를 훔쳐 타며 초원 위를 달리는 아이반의 모습. 장면의 배경음악으로는 "You Can Get It If You Really Want"

#2. 레코드사 오디션에서 "The Harder They Come"을 열창하는 아이반의 모습. 한 뮤지션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3. 자메이카 해변을 배경과 그 위에서 노니는 사람들과 함께 감미롭게 "Sitting in the limbo"가 흘러나오는 장면.

#4. 일자리를 구걸하러 다니는 애절하고 지친 아이반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오는 "Many Rivers To Cross" 자신의 꿈을 위해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꿋꿋히 걸어가고 있는 우리시대 청년들에게 바치고 싶은 장면이다.



"The Harder They Come"를 뮤지컬로도 만나볼 수 있다. UK Arts International은 2006년 본 영화를 뮤지컬로 선보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공연을 해왔다. 뮤지컬로도 기회를 잡아서 봐야겠다. :D 

참고페이지:
thehardertheycomelive.com/
en.wikipedia.org/wiki/The_Harder_They_Come
en.wikipedia.org/wiki/Rhyging

영화구매:
영화판매샵: http://www.amazon.com/Harder-They-Come-Criterion-Collection/dp/155940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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