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발매한 스토니 스컹크의 4번째 앨범.

그 당시 홀로 LA에 넘어가 미국레게씬을 돌며 공연을 하고 EP 앨범을 내며 활동을 해 온 스컬이 한국에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앨범이다.

"행복해요", "자장가", "웃기만 하네요"와 같은 애절한 Lovers rock 스타일의 곡들은 정말 웬만한 발라드 곡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듣기 좋다. 스컬이 얘기했듯이 스토니의 진솔한 가사들이 가슴 속으로 와 닿는걸 느낄 수 있으리라.
방방 뛰고 싶게 만드는 "소리질러', "More Fyah", "Irie Jamaica"와 같은 신나는 곡들도 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인 "S-Kush 무시하니"와 "LA 스토리"에서는 스컬과 쿠쉬의 우정을 조금이나마 엿 볼 수 있다. 현재 스토니가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하는 혹은 않는 상황에서 더욱 아쉽게 들려오는 트랙이다.
"홍등"은 2집 "Ragga Muffin"에 수록된 "그때처럼"에 등장하는 장안동과 미아리의 아가씨에 대해 한층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며, 이전 앨범의 "강아지", "Kusheng peng"으로 이어진 스토니의 애연(愛燃)은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토니는 "시끄러운 여름을 만들자"라고 외쳤지만 앨범 발매 시기가 여름이 거의 다 지난 9월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앨범 발매 이후에도 큼직한 공연 없이 스컬이 바로 입대를 해버려 너무 아쉬웠었다. 스컬이 군대에 간 사이 에스쿠쉬는 YG에서 거미, 2NE1, 빅뱅 등 여러 YG 가수들의 앨범에 프로듀싱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포텐셜을 터뜨려주었다. e.knock(이낙)으로 예명을 바꾼 에스쿠쉬의 주가가 한창 올라가 있을 무렵, 스컬의 전역소식이 들러오며 스토니 스컹크의 5집 앨범을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나.. 스컬은 덕분에 많이 배우게 해주었던 YG와의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브랜뉴스타덤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은 사실상 스토니 스컹크의 해체를 뜻하였기에 필자를 포함한 많은 국내 레게팬들은 아쉬워했다. 하지만 스컬이 팬카페에 남긴 글을 참조해보면 "해체"라는 말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조금은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야 스토니 스컹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아쉬움을 표현하였기에 언젠가는.. 쿠쉬와 스컬이 다시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때쯤이면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레게음악페스티벌들이 왕성하기를 기대한다.
 
1. Skunk (Intro) 
2. 행복해요 
3. 소리질러 
4. S-Kush 무시하니? (Skit) 
5. La Story 
6. More Fyah 
7. 자장가
8. Casino 
9. Irie Jamaica 
10. 홍등 
11.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 
12. Fired Up 
13. 간자남방 Mc (Skit)
14. 웃기만 하네요 
15. hidden track (I Got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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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y Skunk - L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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