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년동안 저의 favorite song 이었던 "Ros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하하의 Rosa가 수록된 앨범이 발매되던 쯤에.. 이 곡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다음뮤직의 배경음악을 구매해놓았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되네요^^;
작년 하하가 "로자~ 로자~"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던 흥겹고 경쾌한 레게 튠인 "Rosa"는 원래 2006년에 쿤타앤뉴올리언스의 정규 1집 "Koonta In Nuoliunce" 에 수록된 곡이다. 쿤타와 뉴올이 작곡, 쿤타가 작사한 곡으로 2006년에 쿤타앤뉴올이 활동을 했었고, 2011년에는 하하가 곡을 받아 지상파에서 꽤 오랫동안 활동을 했었다. 하하의 레게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그의 실력 또한 충분히 값지다고 평가해야 마땅하다. 하하가 "Rosa"를 들고 그의 첫번째 레게 정규 앨범이라 할 수 있는 "Quanninomarley A.K.A. HaHa Reggae Wave" 를 들고 나왔을 때, 혹자는 "쿤타의 노래를 가져와서 너무 쉽게 재해석하고 가볍게만 부르는 것 아니냐"하고 비판을 하기도 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그동안 국내 레게 씬에서는 닥터레게, 스토니 스컹크, 쿤타앤뉴올리언스, 윈디시티, 킹스턴루디스카, I&I 장단 외에도 소울스테디락커즈, 레스카, 태히언 등 수많은 레게 뮤지션들이 레게 음악을 알리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해왔었다. 하지만 레게 음악 리스너로서 맞이해야하는 것은 대중의 외면과 이들의 쓸쓸한 고군분투를 지켜보는 것 뿐이었다. 레게의 대중화의 벽이 그만큼 높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하하의 전국민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one of best reggae tunes 라고 꼽을 수 있는 곡 "Rosa"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이었다고 판단된다.
하하가 본격적으로 레게 씬에 뛰어든 만큼, 레게 음악을 오래동안 해왔던 주변의 도움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즉, 곡을 주고 하하의 무대에도 선 쿤타의 전폭적인 지원과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면서 지원을 나서게 된 스컬의 경우를 보더라도 레게 씬에서 "하하"라는 아이콘의 등장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인 것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음악을 즐길줄 아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레게를 접하고 즐기고 향유했으면 한다.
한편 쿤타는 프로젝트성 그룹이었던 쿤타앤뉴올리언스 활동 이후에 리얼드리머와 함께 루드페이퍼(Rude Paper) 팀을 결성해 활동해오고 있고, 뉴올리언스는 랩퍼 Minos 와 Minos in Nuol, 스윙스와 Swings in Nuol 등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앨범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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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타앤뉴올리언스 앨범은 품절
홈페이지:
쿤타 트위터: twitter.com/@koontasaid
하하 트위터: twitter.com/@quanninomarley
루드페이퍼: rudepaperhive.com
Koonta & Nuoliunce - Rosa @ Loveletter
HaHa - Rosa (feat. Koonta, E Sang) @ Music 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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