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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Marley와 함께 초창기 Wailers 멤버로 활동해왔던
Peter Tosh의 두번째 솔로 앨범.
"Equal Rights"는 1977년에 발매되었다.

대다수의 국민이 아프리카계 흑인인 자메이카안에서 극소수의 백인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system) 혹은 쓋스템(shitstem)에 의해 국민들이 핍박받고 억압받는 삶을 저항해온 이가 바로 Peter Tosh이다. 그의 앨범 중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직설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앨범 또한 바로 이 "Equal Rights"이다. 그는 교육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곤 불평등한 불공평한 현 체제에 수긍하는 것 뿐이라며, 오히려 순수하고 창조적인 개인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라며 일침을 놓았다. 1993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Tosh's Red X"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난 왜 흑인으로 태어났냐고 묻자 그들은 내가 죄악을 안고 태어난거라 답한다. 우리가 교회에서 주로 부르는 노래는 날 괴롭게 한다 '사랑이 저를 씻어내리면 저는 눈보다 더욱 하얘질거에요'" (And I ask why am I black, they say I was born in sin, and shamed inequity. One of the main songs we used to sing in church makes me sick, ‘love wash me and I shall be whiter than snow.) 이런 불평등한 불공평한 납득이 가질 않는 세상속에서 그는 체념하기보다는 저항하고 대중들을 깨우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

베레모에 선글라스를 쓴 Tosh의 모습에서 우러나오는 아우라는 체게바라의 그것과 흡사하다.



Peter Tosh - Equal Rights (1977)


1. Get Up, Stand Up
2. Downpressor Man

3. I Am That I Am
4. Stepping Razor
5. Equal Rights
6. African

7. Jah Guide
8. Apartheid

Bonus Track
1. Pick Myself Up (live)
2. African (Live)

홈페이지:
petertosh.com/

앨범구매:
아이튠즈샵: http://itunes.apple.com/us/album/equal-rights-bonus-version/id190235933
앨범판매샵: http://www.cduniverse.com/search/xx/music/pid/1089139/a/Equal+Rights.htm


Peter Tosh 'Equal Rights" & 'DownPressor Man' (live 1983)



Peter Tosh Get Up Stand Up Live 02-24-1978 Trelawny Beach, Jama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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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엔 가지 못하였으나 재작년에 전북 정읍시에 있는 내장산 국립공원에 이어
올해는 전북 순창군에 있는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다녀왔네요.

레게 음악 블로그에서 갑자기 웬 단풍타령이냐구요?
글쎄.. 그게 보시면 알게 됩니다.

일단 제가 오늘 찍어온 사진 좀 보세요~


내장산 군립공원 매표소를 입장하면 바로 등산객을 맞이해주는 "병풍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다하여 병풍폭포라 불리며 높이는 40m, 물폭 15m, 낙수량이 많을 때는 분당 5톤에까지 이른다고 하네요. 오른쪽의 작은 폭포는 높이 30m, 물폭 5m로 내려져 오는 전설에 의하면 병풍 바위 밑을 지나온 사람은 죄진 사람도 깨끗해진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 온다고 합니다. (출처: 순창군 안내 표지서)





마치 물감으로 채색한듯 진하게 단풍이 든 모습들.




레게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이후부터는 단풍을 구경하더라도
꼭 녹색과 빨강색, 그리고 노랑색이 조합이 잘 되어있는 모습을 찾으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다들 잘 알다시피 레게 음악하면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레게의 색, 라스타의 색이 있습니다.
바로 빨강과 노랑, 그리고 초록색인데요.
이게 우연스럽게도 우리나라의 가을에 단풍이 든 자연의 색과 상당히 흡사하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세요.

구글에 "단풍"이라고 치면 바로 뜨는 사진.
빨강과 금빛 노랑, 녹색으로 물결진 모습에서 흡사한 느낌이 나오지 않나요?

그럼 제가 강천사에서 찾아온 Rasta색의 조합을..










결국 이렇게 직접 색을 조합해서 찍기도 했습니다 ^^;


나무에서 떨어져 강가에 곱게 가라앉아있는 단풍잎들..
아름다웠습니다.


Background music
The Ethiopians - Free Man
Jimmy Cliff - Look at the Mountains
Ziggy Marley - Love is My Religion


그럼 라스타 색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Rastafari Movement란 1930년대에 자메이카의 기독교 문화에서 생겨난 새로운 일신교 종교 운동이다. Rastafarians 혹은 Rastas라고 불리는 자들은 이 종교 활동에 참가하여 에티오피아의 황제였던 Haile Selassie I (1930-1974)를 예수이후의 2번째 성육신(신의 화신)으로 여기고 숭배하였다. 하지만 라스타파리 운동은 조직적으로 구성된 종교라기 보다는 하나의 운동이자 이데올리기라고 하는게 더 적합하다. 실제 라스타파리안들은 그들이 행하는 것을 "종교(religion)"라하지 않고 "삶의 방식(Way of life)"라 한다. Ziggy Marley의 "Love is my religion"이라는 곡에서도 이들의 삶의 방식을 간접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또 이들은 영적인 목적을 위해 대마초를 피우도록 하는 것과 서구문화와 같은 현대 사회(그들이 Babylon이라 부르는)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인류의 고장이자 고향인 아프리카로 되돌아 가자는 믿음을 보인다.
자메이카에서 레게 음악을 하며 이 활동에 참여한 이들이 에티오피아의 국기 색을 옷으로 입기시작하면서 초록, 노랑, 빨강의 색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레게 음악을 상징하는 색처럼 알려졌다. 1997년 즈음엔 전 세계적으로 약 1백만명의 라스타파리안들이 있는 걸로 알려져있고, 2001년의 자메이카 인구조사에 따르면 자메이카 내에서는 2만 4천여명(전체 인구의 1퍼센트 미만)이 자신들을 라스타파리안으로 인정하였다. 하지만 직접 자메이카 출신 친구에게 전해 들은바처럼 자메이카내에서도 종교 때문에 갈등(개신교와 라스타파리)이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자메이카의 실질적인 라스타 인구는 5% 정도라도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라스타파리가 자메이카에서 유행 할 수 있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로 2가지로 생각 된다. 첫째로, 자신들의 고향인 아프리카에 대한 향수와 돌아가야한다는 신념을 담아냈기 때문이고, 둘째는 식민통치와 같이 얽메이지 않고 자유로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에티오피아 국기 - National flag of Ethiopia)
금색은 아프리카의 풍족함, 빨강색은 순교자들의 피를 의미, 녹색은 아프리카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라스타 기의 중앙에 위치한 정복하는 사자상은 유다의 사자이며 이는 에티오피아왕국을 상징한다고 한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Rastafari_movement#cite_note-8
http://www.letusreason.org/cults16.htm
And

012

2002에 결성된 일본 스카 밴드 The Eskargot Miles.
첫 정규앨범 "Slow Dawn"으로 2006년에 데뷔하였고
그 다음해 2집 "Little Classic"을 발매하였다.

부드러운 느낌의 연주가 마음에 드는 "Slow Dawn"은 앨범 표지가 드러내고 있는 포근한 옅은 주홍빛위에 떠있는 구름과 야자나무가 주는 편안함처럼 내 귀가 안식처를 찾은것 마냥 긴장을 풀어준다. 한 마디로 포근한 스카라 할 수 있겠다. 5번 Track, Satta Massagana는 1976년에 The Abyssinians가 낸 Roots Reggae 앨범 "Satta Massagana"의 Cover 곡인데, 많은 레게 뮤지션들이 Cover를 시도하는 곡이기도 하다. 스토니 스컹크(Stony Skunk)의 3집 앨범 "Skunk Riddim"의 2번 Track인 "Rasta For I"에서도 짧지만 같은 리듬을 들을 수 있다.
본 앨범에서는 2번과 6번트랙에서만 보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가성도 가끔 들려주는 보컬 노부아키 무라타(Nobuaki Murata)상은 자신의 밴드가 전원이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들려주지 않는다. Feel은 충만한데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는거 같아서 아쉬울 뿐이다.


The Eskargot Miles - Slow Dawn (2006)

1. 80日間世界一周 -around the world in 80days-
2. one boy
3. A NIGHT BIRD
4. Bro. MARIO
5. Satta Massagana ~ROCKERS~
6. SHANDY GIRL
7. one life


홈페이지:
eskargotmiles.com/

앨범구매:
앨범판매샵: http://music.yahoo.co.jp/record/dtl/LAA32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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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iles는 일본의 Alternative/Ska 그룹으로 여성 보컬, Yasuco 를 중심으로 90년대 중반부터 음악을 시작했다. 2003년 미니 앨범 "만감의 생각을 담아"를 발표, 수록곡 중 "Catch Trace of Wind"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극장용 CM송에 삽입되며 알려지기 시작하며 2005년 첫 정규앨범 "9 Miles"를 발매했다. 2007년에 두번째 정규 "Belly-Go-Round"를 발표하며 더욱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 앨범 덕분에 나도 9 Miles를 알게된 것이다. 굳이 이들의 장르를 구분하자면 Alternative와 Ska 중간 즈음에 서있는 듯하고 본 앨범에서는 pop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지만 이들의 음악 깊숙한 곳에는 레게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는 여성 보컬이 듣기 좋은 앨범이다. 최근 3집 "Some Day"와 4집 "宇宙船(우주선)"을 각각 올해 3월과 7월에 연달아 발매하였다.




9 Miles - Belly-Go-Round (2007)

1. ゼイタクトイキ (2:47)
2. TSUMUJI (4:10)

3. Feel So Good (4:29)
4. CRAZY (4:04)
5. Can You Imagine? (3:44)
6. Shining Day (4:00)
7. Secret Pleasure (2:04)
8. Dali (5:12)
9. サンゴ色の煙 (3:27)
10. アシモト (4:47)
11. Kiss Me (3:11)

홈페이지:
the9miles.com/
myspace.com/9milesjp

앨범구매
아이튠즈샵: http://itunes.apple.com/jp/album/belly-go-round/id26160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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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가까운 일본의 레게를 들어볼 때가 된 듯 싶은데..
일단 한국과 일본의 레게하는 뮤지션들의 노력은 둘째로 치더라도
사실.. 일본에서의 레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우리나라 보다 앞선 상황이다.
레게에 관한 블로그나 레게앨범 시장만을 인터넷을 통해 엿보더라도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몇 주전 한국의 대표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일본의 "쿨 와이즈맨"이
홍대에서 합동공연을 펼친 적이 있었다. 가보진 못하고 유튭동영상으로만 짧게
보았는데 이러한 음악 교류는 정말 좋아 보인다. :)

그럼, 오늘 소개할 일본의 레게밴드 Tuff Session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어가 짧아서 자세하게 알아내진 못하였으나 2003년의 데뷔 앨범을 냈지만 주목받진 못하고 V/A 앨범을 여러 차례 참여하다 2006년부터 제대로된 앨범을 내보이며 활동했다. 2008년에 발매한 가장 최근 앨범이 "터프 굿" 인데 전곡을 다 들어보진 못하였으나 터프 세션의 곡들은 달콩달콩하며 귀여운 느낌이 묻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밴드명과는 다르게 전혀 터프하지 않다. 그들의 음악을 듣자 마자 바로 매료되버렸다. 심지어 오는 12월에 오사카에서 열릴 크리스마스 공연을 질러버릴까 하는 망상까지.. 한순간 들게하였다 -_-a 일본 갈 일이 생기면 무조건 원정구매 고고싱~

또한 2006년에는 국내 레게 밴드인 "윈디 시티"와도 함께 음악적 교류를 하며 내한하여 공연도 한 전례가 있다고 한다. 그 즈음에 윈디 시티도 터프세션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보이는 "LOVE RECORDS 2 more lovers"라는 일본한정판 앨범을 내기도 하였다.

자, 그럼 일본레게씬의 터프 쎄션 들어보시라데스!
やまんです! (야만데스! *실제 터프세션 마이스페이스 메인에 적혀있는 인삿말임.)


(*업로드 이상으로 두번 나누어서 올림)

Tuff Session - タフGOOD (Tuff Good)  (2008)

1. かぶりついたらアゴはずれる
2. From Di Yard
3. Nanna

4. あなたが傍に
5. 廻り廻る
6. Life

7. In Na Di Yard
8. 巡り巡る
9. 時は金
10. Life Dub
11. Trick Drop


홈페이지:
tuffsession.com/
myspace.com/tuffsession

앨범구매:
앨범판매샵: http://www.cdjapan.co.jp/detailview.html?KEY=TKCA-73342


TUFF SESSION - あなたが傍に




TUFF SESSION - 恋の胸騒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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